-시즈오카국제공항 개항기념 ';한일 공동상품'; 출시-

□ 한일 대표 농식품이 패키지로 출시돼 일본 공항에서 판매된다.

□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4일 일본 시즈오카국제공항 개항 기념으로 한국 대표 농식품과 시즈오카현 특산품을 엮은 한일 공동상품이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공동상품은 배술과 일본 전통주, 유자차와 녹차, 고추장과 와사비 등 3종으로 시즈오카공항은 물론 공항과 인접한 가케가와역에서도 판매된다.

□ 특히 배술은 작년 과잉 생산된 배로 인한 농가의 고충을 덜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민승규 제1차관이 직접 시즈오카현을 방문, 현지사와 면담을 갖고 적극적으로 배술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시즈오카는 후지산이 소재한 지역으로 일본 내국인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다. 따라서 이번에 개항한 시즈오카공항의 이용객이 증가하면 배술 등 우리 농식품의 홍보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aT 관계자는 ";막걸리가 일본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우리 전통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공동상품 출시를 계기로 배술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널리 알림으로써 일본 수출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