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4(목)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배 생산, 수출업체 및 단체가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후원하는 「배 수출협의회」가 결성된다.

  전국의 배 수출업체, 생산업체 및 단체 등 90여명이 모여 배 안정적 생산 판매체계 구축 및 조직화, 공통마케팅을 통한 수출확대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 업계 자율   협력기구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DDA, FTA 등으로 약화되고 있는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해서 관련 업계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수차례 수출업체 간담회 등에서 논의 되어 온 이래로 김치, 파프리카에 이어 금년 들어 7번째로 배 수출협의회가 출범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배는 신선농산물 단일 품목 중에서는 최대의 수출품목으로 주 수출국인 미국, 대만을 비롯하여 세계 2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작년에 4천9백만불의 수출실적을 보이는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배 수출협의회체 결성을 통해 배 생산농가와 수출업체간 계열화된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여 배의 안정공급과 품질고급화를 도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의 인지도 확대와 신규수요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협의회 공동으로 해외 홍보 및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은 협의회로서의 공동체 운영 및 원활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배 농가 소득증대와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