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농식품 직거래 확대 및 공정거래 지원사업의 발전방향을 마련코자 소비지 대형유통업체와 산지유통조직 간의 간담회를 지난 3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였다.

□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농식품 소비지-산지 상생협력 선포식' 이후, 소비지와 산지를 연결하는 전략적 네트워크의 구축 및 공정거래 정착 방안 모색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 간담회는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의 청과류 담당 구매바이어 및 산지유통조직 대표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유통업체와 산지유통조직 간 공정거래 정착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었다.

□ 대형유통업체와 산지유통조직간 거래시 대표적인 불공정거래행위로 지적되어 온 ';과도한 할인행사';와 관련하여, ';유통업체간 경쟁으로 불가피하고 물량소진의 효과가 있다는 측면에서 필요성은 인정되나, 할인행사를 유통업체별로 일시에 하지 말고 다르게 실시하거나 할인행사를 일정 기한내로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 간담회를 추진한 aT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채소, 축산물 등 농축산물 부류별로 참석자를 구분하여 정기적인 간담회를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소비지와 산지의 의견수렴을 통해 공정거래 정착을 도모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ㆍ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