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정부가 쌀 수출을 허용한 이후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국산 쌀에 대한 대규모 판촉행사가 펼쳐진다. 첫 해외 홍보무대란 점에서 의미가 자못 크다.

 ◦ aT(농수산물유통공사 : 사장 정귀래)는 쌀 시장개방화에 맞서 우리 고품질 쌀의 해외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미국 LA지역에서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제34회 LA한인의 날 축제 행사와 연계하여 ';한국산 쌀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에는 LA한인의 날 축제 행사장인 서울 인터내셔널 파크에서 한국산 명품 브랜드 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친환경 기능성 고품질 쌀을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국산 쌀을 이용한 쌀밥, 김밥, 떡 등의 시식 체험과 쌀 특별판매 등 다양한 홍보이벤트 개최함으로써 인지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 또한 한국산 쌀이 입점돼 시판중인 갤러리아, 한남, 가주 마켓 등 7개 대형마켓 15개 지점에서 한국쌀밥 시식, 홍보팸플릿 배포 등을 통해 한국산 쌀의 우수성을 매장 고객에게 알리고 현장 판매하는 홍보판촉행사를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수출견인 효과를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 aT는 쌀 수출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외 한인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산 쌀만이 느낄 수 있는 맛, 향의 매력과 향수 마케팅으로 수요저변을 확대하고 현지 쌀 시장조사를 통해 일본쌀이 차지하고 있는 초밥(스시)시장 등 아시아계의 쌀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 쌀 수출은 지난 6월 12일 첫 선적 이래 8월말 현재 미국, 벨기에 등 5개국 310톤 76만불로 집계됐으며 농림부의 수출추천승인 1,200톤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약 1,000톤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