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aT, 장미 습식유통 시범사업 실시

   - 화훼유통 선진화를 통해 가정용 소비증가와 대외경쟁력 제고의 발판을 구축 -

 ◦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정귀래)는 일본, 대만, 화란 등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습식유통을 국내에 도입ㆍ정착시키고자 다가오는 8월 24일부터 ";습식유통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 습식유통은 골판지 상자대신에 절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하여 물이 담긴 습식용기에 담아 생산농가에서 산지에서 소매점까지 유통하는 방식이다. 이 습식유통이 도입되면 꽃의 수명이 연장되어 소비자가 꽃을 구입한 후 장기간 감상할 수 있어 가정소비가 늘어나게 될 전망이며 수입산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여 대외경쟁력이 한층 높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번 시범사업은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장미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품질이 우수한 장미를 생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충남의 태안장미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습식유통 물량규모는 매달 약 200,000송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aT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는 습식유통에 따른 유통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농가에 습식용기를 제공하고 운송비, 수명연장제 구입비 등 제 경비를 지원키로 하였다. 아울러 유통상인과 소비자에게 습식유통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 또한, 8월 31일에는 습식유통 실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농림부, 태안장미영농조합법인과 공판장 출하자 협의회 등 생산자 관련 단체, 절화 중도매인 연합회, 한국플라워통신배달협회, 한국플로리스트협회 및 서경항운노조 등 유통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습식유통 성공다짐 행사』를 갖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