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수급 여건 및 낮은 가격 변동성으로 약세 이어갈 전망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 19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고 최근 국제곡물 수급 및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했다.
□ 올해 곡물시장은 양호한 날씨 전개 및 수확 호조에 따라 주요 곡물 생산ㆍ수출국의 생산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는 등 수급 여건이 대폭 개선되면서 지난해 미국의 대가뭄 여파로 급등세를 보였던 곡물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 전년 대비 가격 등락률 : 대두(4.27%↓), 소맥(8.37%↓), 옥수수(14.97%↓)
□ 美 농무성(USDA)에 따르면, ‘13/’14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전월 대비 0.3% 상향 조정된 24.4억 톤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8.0% 높은 수준이다. 또한 세계 곡물 기말재고율은 전년 대비 0.6%p 높은 20.2%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급 여건이 전망된다.
□ 곡물가 약세 기조는 내년 1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곡물 수확분의 본격적인 출하에 따른 공급 증가와 더불어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원자재 수요 저조 등 대외여건 영향으로 시장에 하방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곡물을 비롯한 세계 경제, 에너지, 원자재 및 기후ㆍ환경변화 등 분야별 전문가(11명)로 구성되어 있는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는 2009년 2월 발족 이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곡물시장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사전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 또한, 정기적인 회의 개최뿐만 아니라 협의회 위원들의 분야별 다양한 전문지식 나눔 세미나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13년 세미나 발표주제 : 석유산업 현황 및 리스크 대응 정부정책, 일본의 곡물자급률 향상 대책 및 시사점, 부상하는 글로벌 농산업, 2014년 국제금융시장 위험요인 및 전망 등
□ aT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세에 보다 정확하고 실효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제 곡물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보실 고정태
업무담당자 담당부서 : 홍보실 / 문의전화 : 061-93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