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말까지 25억원 가량 수출 계획
□ 한국산 심비디움이 본격적으로 중국 수출 길에 오른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국내 판매가격의 안정과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출업체와 연계하여 내년 1월말까지 40ft 47C/T 분량(11만분, 약 25억원)의 심비디움을 인천항을 통해 수출한다고 밝혔다.
□ 중국 춘절(1월 31일)을 겨냥해 수출되고 있는 심비디움은 12월 중순부터 시작해 내년 1월말까지 수출된다.
□ 심비디움은 생산농가가 온실에서 3년간 재배해 꽃을 피워 수출하는 3년생 난과 식물로서, 특히 겨울철에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2~3개월 정도 꽃을 볼 수 있어 생명력이 강한 대표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주로 서산, 태안, 공주 등 충청지역과 안산, 화성, 인천 등 경기지역, 전남 나주, 제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심비디움은 기후조건이 적합하고 재배기술이 뛰어나 중국에서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세 가지 색깔 형태로 수출되는 심비디움은 중국에서 황색은 재물을, 핑크색은 명예를, 그리고 그린색은 건강을 의미한다고 해서 춘절시기에 선물용으로 한국산 심비디움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 aT 화훼공판장은 지난해 40ft 44C/T(10만1천분), 20억원을 중국에 수출하였으나, 올해는 수출물량과 금액을 늘려 47C/T, 25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 품질이나 등급의 차이는 있으나, 최근 심비디움 한 분당 aT 화훼공판장의 경매가격은 평균 9천원에서 1만원이며, 수출을 통한 농가 수취가격은 한 개(분)당 1만 8천원 수준으로 수출을 통해 농가는 80%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aT는 30여 생산농가와 수출계약을 맺고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수출물량을 집하해 품질검사와 검수를 마친 뒤 수출 콘테이너에 적재하여 주 3회, 9C/T(약 2만분)씩 1월말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심비디움 중국 수출은 70여 생산농가가 참여하여 130C/T(약 30만분), 약 65억원이 예상된다.
□ 송기복 aT 화훼공판장장은 “심비디움은 중국시장, 타깃, 판매시기가 정해져 있어 차별화를 통한 수출확대가 가능하다”며“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여 많은 농가가 수출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보실 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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