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식재료 최대 소비처인 외식기업과 경북 상주의 우수한 식재료 직거래를 위해 14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외식-산지 식재료 직거래 페어’를 개최한다.

□ 이번 행사는 상반기 함양군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외식산업협동조합(이사장 최인식)의 조합원 30여개 외식업체와 상주시(시장 성백영) 관내 축산물, 과실류 등 우수 농식품을 생산하는 12업체와의 식재료 직거래 성사를 위해 산지를 방문해 상담을 벌인다.

□ aT에서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농수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기여하고 산지 생산자와 외식업계가 공동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식재료 직거래 T/F 추진단을 구성해 소비지 및 산지 식재료 직거래 페어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이버거래소 ‘식재료 몰’ 거래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번 페어는 유통경로가 과점되어 있는 상황에서 직거래를 대안 유통경로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지의 생산자와 소비지의 외식업계 간 식재료 직거래를 활성화하여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존의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일반 박람회의 틀을 벗어나 농식품을 구매하는 외식기업의 니즈를 겨냥한 타깃 마케팅 차원에서 직거래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외식업계에는 양질의 식재료를 발굴해 직거래를 함으로써 유통비용 절감 등 경영개선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