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정귀래)는 2005년분 MMA 시판용 수입쌀 22,557톤중 지난 3월 23일 부산항을 통해 도입된 1항차(한진볼티모어) 1,372톤에 대한 첫 공매입찰을 금일(4.5) 오전 aT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실시하였다.

금번 공매는 지난달 입찰참가자격등록을 마친 43개 업체중 입찰전일(4.4)까지 21개 업체가 입찰보증금을 납부하였으나 입찰당일에는 16개 업체만 응찰(226톤)하여 이중 예정가격보다 높은 40톤만이 낙찰처리 되었다. 판매가 부진한 것은 수입쌀이 처음으로 시판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수입쌀에 대한 평가가 불확실하고 최근 수입쌀의 입항 및 창고입고 저지, 불매운동 등으로 구매 분위기가 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낙찰물량 40톤은 오늘(4.5)부터 4월 12일까지 낙찰물품대금을 완납하면 aT(농수산물유통공사) 비축기지에서 수입쌀 인수가 가능하므로 빠르면 내주부터는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aT는 수입쌀 시판이 국내 쌀값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찰업체가 물품을 인수하는데 소요되는 운송비 등 유통마진을 감안하여 미국산 쌀(중립종 1등급)의 품질에 상응하는 국내 도매가격 수준에서 공매예정가격을 정하여 입찰을 실시하였다.

aT는 추후 매주 수요일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시판용 수입쌀 공매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장여건 변화 등에 따라 필요시에는 수시 입찰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