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전사고 이후 한국산 수입액 50% 증가
□ 일본의 동북지방 대지진 및 원전사고 1년이 지난 지금도 자국 및 해외에서 일본산 농수산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가의 검사내용을 국민의 약 절반이상이 불신하며, 안전한 식재료라면 비싸도 사겠다는 반응이다. 해외시장에서도 후쿠시마 등 피해지역 농수산산식품에 대한 수입금지와 그 외 지역산도방사능 오염여부 검사를 유지하면서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
□ 대지진 1년 이후 일본의 닛케이엠제이에서 식품안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걱정되는 식재료는 채소 및 과일류(85.1%), 쌀(45.7%), 해산물(58%) 순이며, 식품구입처를 보다 안전한 대형유통업체로 바꾸는 등 식품에 대한 안전의식이 매우 높아진 상태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나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식품안전 중시 경향이 높았다.
□ 한‧일 주요 수출대상국 중 한국산으로 대체효과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으로 나타났는데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가장 엄격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농수산식품 수입액을 보면 한국산은 50% 증가한 반면, 일본산은 41%나 감소했다.
□ aT 관계자는 “일본의 원전사고로 한국산 대체효과가 큰 중국, 홍콩시장의 시장점유율 유지 및 확대를 위해 공격적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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