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국가별 차별화, 한류 활용 등 수출전략 마련”
□ 농수산식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목표인 100억불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에 따르면, 2월 14일 현재 농수산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7억5,740만불(잠정치)을 기록했다. 수출업체 조직화에 따른 단가상승 등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이 41% 증가했고, 수산식품도 참치 등의 수출 강세로 22.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28.5%), 미국(47.9%) 등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졌다.
□ aT는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100억불 달성을 위해 필요한 30% 이상 증가율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므로 국가별 차별화, 한류 활용, 식품기업 육성 등의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 대해서는 방사능 오염 이후 안전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해 대체수요를 발굴하고, 지난해 일본 닛케이 트렌디사가 발표한 ‘히트상품 30’에 막걸리(7위), 홍초(18위), K-pop열풍(21위)이 포함될 정도로 한류와 한국식품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올해는 대 일본 농식품 수출 30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 수출 성장동력으로 대두되는 중국과 아세안 지역은 중서부 내륙시장 개척 강화, 유제품박람회 신규참가, 고소득‧젊은층 대상 현지광고 등 적극적인 시장 개척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싱가포르에 딸기, 필리핀에 조제분유 등 국가별 대표품목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 또한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한식세계화를 활용해 한국식품 붐 조성에 나선다. 박람회, 판촉행사 등에 한류스타를 활용해 한국식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해외 한식당 협의체를 중심으로 국산 식재료의 공동구매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식품기업수출협의회의 공동마케팅 활성화, 올해 발족한 aT 농수산식품기업지원센터의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식품기업을 육성하고 가공식품 및 식재료 수출길을 넓힐 계획이다.
□ 김재수 aT 사장은 “올해도 수출여건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인 수출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과거 국가전체 수출이 1976년 77억불에서 1년 후 100억불을 달성한 것처럼 농수산식품 수출도 정부와 수출업체의 노력으로 올해 100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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