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탑동초등학교 5학년 지도교사입니다. 이번에 참 좋은 체험학습기회가 주어져 학생들과 함께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유통교육원 소속 식품교육팀에서 실시한 전통식생활체험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농촌생활의 경험을 폭넓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전통먹거리인 김치는 너무 소중하지만 항상 존재하기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던 우리 학생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다양한 재료가 든 양념과 배추사이에 들어가는 양념속을 넣으며 김치가 담그지기까지가 결코 쉬지 않다는 것, 그리고 밭에 잘 재배된 배추를 보면서 우리가 먹는 김치가 이런 과정을 통해 먹을 수 있는 거구나하는 농부의 고마움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아니나 여겨집니다. 인절미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노동의 힘겨움과 맛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여러 과정을 거쳐야 비로서 고소하고 쫀득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도 힘겹게 체험하였습니다. 작은 나무 망치 한 번 내리치는데도 제대로 치지 못하고, 이런 행위가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의 망치질이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저절로 나오는 감탄으로 정말 맛있게 먹어야 하는구나라는 소박한 깨달음을 가졌습니다. 체험가는 날의 날씨가 좀 쌀쌀하고 세련된 지도는 아니였지만 농촌의 소박한 정과 다정한 인사 그리고 무엇이라도 더 보태고 싶어하시는 지역주민들의 친절한 마음까지 받으며 체험학습을 마쳤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재미있고 행복한 체험이였으며 좀 더 해보고 싶다고 입모아 아쉬워하는 모습이 이번에 이런 기회를 준 농수산물유통공사 식품교육팀에게 다시 한 번 더 고마웠습니다. 이런 기회가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더 자주 많이 주어진다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