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올라온 내용들을 보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분위기상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입니다.

그래도 오늘 몇 자 적으려고 합니다.

저는 전북 남원에서 콩농사를 지으며 소규모 식품가공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 서울코리아푸드엑스포 현장에서 우연히 AT 부스를 만나며 인연을 맺게되었는데, 당시 담당자인 이동호 대리로부터 컨설팅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으면서부터입니다.

시골에서 소규모로 콩농사를 지으며 또 가공을 하는 저에게 과연 어떤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진지한 직원의 권유에 의뢰서를 제출한 것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컨설팅이 전문가의 3차례 방문과 토론, 그리고 많은 이야기 끝에 오늘 끝났습니다.

먼저 출장방문하여 저희 사업장의 문제점과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체크한 이승희 대리는 임대원 기술사님을 컨설턴트로 배정해주셨는데, 오늘 받아본 레포트 내용과 실례를 들기 위해 가져온 소품 등을 보며 저는 감동을 받게되었습니다. 유효기일 연장을 위한 포장방법 개선 방안 등은 실제로 저희 작업장 공정개선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도움을 주는 내용이었으며, 현장 실무책임자까지 불러 체계적 생산관리대장의 작성을 통한 생산작업공정 개선 방안까지 세심하게 지도하여줌으로써 금전적으로 따질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해주셨습니다.

업무적으로 크나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해준 at와 두 분 이대리님, 그리고 임대원 기술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전북 남원에서 조용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