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달 사이 꾸준히 오르던 국제 밀 가격의 상승세가 다소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26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열고 최근 곡물가격 동향 및 전망 등을 점검했다. aT는 ";지난 6월 부셀당 4.8달러에서 이달 10일 7.8달러까지 상승했던 국제 밀 가격이 최근 7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면서 ";이는 최근 러시아 북부에 비가 내리고 캐나다의 밀 작황도 당초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선물시장에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거래가 다소 증가한 데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 한편, 콩은 주생산국인 미국의 생육기 기후가 좋아 옥수수나 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옥수수는 사료용 대체 수요 및 미국의 작황부진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쌀은 최근 거래된 미국산 장립종 선물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 협의회 참석자들은 투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인해 국제곡물가의 불확실성이 다소 높은 시기이지만, 러시아 등 흑해연안국의 가뭄피해 정도 및 생산량, 북반구 지역의 겨울 밀 파종면적 등이 가시화되는 9월에는 추세전환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는 국제곡물, 에너지, 경제, 환경 등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작년 2월 출범 이후 곡물수급 관련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 aT는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격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활용해 동향정보를 정부와 관련업계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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