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식품박람회 선정 … 서구권 대량수출 기대 -

□ 국산 유자차가 세계적인 음료로 발돋움하고 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최근 열린 뉴욕식품박람회에서 유자차가 ';올해의 유망상품';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유자차는 지난달 28~30일 개최된 제37회 ';뉴욕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에서 그리스의 ';차지키(tzatziki, 애피타이저 부문)'; 등과 함께 ';올해의 유망상품'; 금상(hot beverage 부문)을 수상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 550여명은 투표를 통해 전 세계 2,000여종의 식품 중 품목별로 총 33개의 유망상품을 선정했다.

□ 국산 유자차는 작년 한 해만 2,714만8,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수출효자로 떠올랐으나 지금까지는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권 위주로 수출되고 있었다. 박람회를 주최한 NASFT(The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pecialty Food Trade) 앤 도우(Ann Daw) 회장은 ";역대 수상제품은 미국 전역을 비롯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면서 유자차의 서구권 수출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 aT는 관계자는 ";이번 뉴욕식품박람회를 통해 금상을 수상한 유자차뿐 아니라 한국산 캐비아(650만 달러),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공급계약을 맺은 알로에음료(350만 달러) 등 총 1,900만 달러의 계약체결 성과를 기록했다";면서 ";기존의 박람회 지원업무 외에 별도로 ';전략상품 전시관';을 운영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