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 현지 MOU 체결로 농식품 대량수출 발판 마련 -
□ 한국 농식품이 깐깐한 유럽 식탁 공략에 나선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9일 영국에서 유럽 최대의 한국 농식품 수입회사인 'Korea Foods'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10일에는 이태리에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ICIF(Italian Culinary Institute for Foreigners)와 MOU를 체결한다.
□ aT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유통 및 홍보채널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aT 윤장배 사장은 ";유럽은 보수적인 식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잠재성이 큰 시장인 만큼 계속해서 문을 두드려야 한다";면서 ";특히 현재 한-EU FTA 협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대량수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통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 유럽은 일본, 미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농식품 수출이 적은 편이지만, 2006년 수출액 1억500만 달러에서 작년에는 1억8,9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 이번에 aT와 MOU를 체결한 ';Korea Foods';는 유럽 최대의 한국 농식품 수입회사로 최근 문을 연 슬로바키아 매장까지 포함해 유럽지역에 총 7개의 대형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 이번 MOU 후속조치로 aT는 9일부터 11일까지 차류, 면류, 수산물 등 20여 품목을 대상으로 Korea Foods 런던 본점 등 주요 매장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도 진행한다. aT는 올해 일본, 중국, 동남아의 대형유통업체와 한국 농식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유럽지역 유통업체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편, aT는 프랑스 르꼬르동블루, 미국 CIA와 함께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이태리 ICIF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한식메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aT와 ICIF는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웰빙'; 퓨전한식 개발 및 책자 발간, 국제식품박람회 등을 활용한 한식 시연·시식행사를 통해 유럽 내 한식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양 기관은 ';입소문 마케팅';을 위해 로마처럼 상징성 있는 도시에서 현지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한 한식 홍보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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