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수출 1억불 회복 전망, 버섯 2천만불 수출상품으로 급부상
농수산물유통공사(사장 : 윤장배)는 상반기 수출동향을 분석한 결과 인삼이 수출업체들의 신제품 개발 노력과 정부의 꾸준한 수출지원 정책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2.4% 증가하였으며, 금년 말까지는 ';96년 이후 12년 만에 1억불 수출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인삼은 ';95년 최고액인 140백만불을 수출하던 품목이었으나, 중국․미국 등 저가의 인삼에 밀려 ';02년 55백만불로 떨어진 이후 완만한 수출증가세를 유지해 왔었다.
또한,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은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북미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 증가와 동남아 신시장개척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95% 증가함으로써 올해 2천만불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 3년 전부터 수출전략상품으로 선정하여 수출상품화지원 및 신시장개척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시장을 두드려 왔다.
특히, 이들 품목들은 시장개방에 따라 대부분의 품목들이 무역수지 적자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흑자를 내는 효자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삼은 ';97년 87백만불, ';07년 88백만불, ';08년 상반기 43백만불 등 꾸준히 무역흑자를 지켜내고 있다. 버섯은 중국산 등 저가버섯의 수입으로 ';97년 △10백만불, ';07년 △7백만불 등 무역적자를 기록해 오다가 금년 상반기 들어 폭발적인 수출증가에 힘입어 처음으로 무역흑자 품목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이들 품목은 고가의 고부가가치 상품은 수출하고, 저가의 상품을 수입하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무역패턴을 보여 줌으로써 우리나라의 농산물 수출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금년 상반기 수출입 단가를 비교해 보면 인삼은 kg당 26.1US$에 수입한 반면, 49.5US$에 수출하였다. 버섯의 경우 양송이․영지버섯 등을 kg당 0.84US$에 수입하였고, 팽이버섯․새송이버섯 등 고부가가치 버섯을 중심으로 kg당 3.16US$에 수출하였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하반기에도 이러한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금년도 야심 차게 출발한 품목별 수출협의회를 통한 판매 창구 단일화 유도, 아스파라거스 등 새로운 수출작목 개발 등 보다 진일보한 시장개척지원 노력을 전개하여 금년도 농림수산식품 수출 41억불을 반드시 초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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