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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임직원 ‘Farm To Table' 체험 화제
  • 작성일Sat Mar 22 14:31:30 KST 2008
  • 조회수3111

 

현장에서 길을 찾자! aT 의미있는 변화 시도




 □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윤장배)는 지난 2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임원과 1급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Farm to Table';이란 제목으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월동배추 주산지인 전남해남의 수확 현장부터 도매시장과 소매상을 거쳐 최종소비자 손에 들어가기까지 현물과 함께 이동하면서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다. 과거에는 연수 일정이 길고 복잡해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 이들은 전날 업무를 마친 후 서울에서 해남까지 6시간을 이동. 다음 날 이른 아침 밭에 나가 배추를 직접 뽑고 다듬어 포장한 후 일부 직원은 배추 운송 트럭에 탑승하고  나머지 직원은 인근 나주에 소재한 김치수출업체를 방문. aT가 지원해야 할 사항을 점검한 후 연이어 전국 지사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aT 현안사항 협의와 주요 물가관리 품목인 배추의 수급 및 가격상황 점검 순으로 진행되었다. 회의를 마치자 말자 서울로 이동한 이들은 오후 10시가 되어서야 서울 가락동도매시장에 도착. 산지에서 트럭으로 이동한 팀과 합류했다. 곧 이어 시작된 배추 경매과정을 참관한 후 새벽에 인근 찜질방으로 자리를 옮겨 농식품 유통효율화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  이 날 심야 토론회에서는 aT가 운영하고 있는 정부비축기지를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농식품 대형물류센터로 활용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토론회가 끝나고 날이 밝자 이들은 다시 가락동도매시장을 찾았다. 지난 밤 경매를 거쳐 중도매인에게 넘어간 배추를 구매한 소매점이 어디인가를 확인하기 위했던 것. 소매점이 확인되자 이들은 몇 개 그룹으로 나뉘어 소매점을 방문. 배추의 판매가격이며 소비자 반응 등을 조사했다. 현장학습은 목요일 일과 후부터 시작해서 휴일인 토요일 오전11시 경이 되어서야 종료되었다. 41시간 계속된 강행군이었다.


□ 현장체험을 마치고 최종 정리된 해남산 월동배추 산지가격은 608원(1포기) 서울지역 소비자가격은 1,600원(1포기) - 2,000원으로 산지가격의 약 2.6배 - 3.2배. 연수에 참가한 윤정인 경영지원팀장은 ";aT가 추구하는 농가소득제고와 소비자 가격안정이라는 두가지 목적을 이루어야 하는 현실에서,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유통 전 과정 체험을 통해 생산농민 입장에서 유통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과거에 단편적으로 진행되었던 현장연수에서는 실감하지 못했던 점";이라며 이번 현장학습의 의미를 강조했다.


□ 이 번 현장학습에 참가한 간부직원들은 aT에서 잔뼈가 굵은 자타가 인정하는 유통전문가들. 그럼에도 이들이 내뱉는 자성의 소리는 현장을 제대로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시사해 준다. 한편 이 번 연수를 직접 기획한 aT 윤장배 사장은 ";간부직원조차 농식품 유통효율화를 절실한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이번 현장연수를 강행했다";며, 농식품 유통효율화를 위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부 핵심정책과제인 ';전문화되고 규모화된 1시군 1유통회사';를 성공모델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aT도 이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을 결집하고 Agflation에 대응한 안정적 식량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aT의 변화 노력이 성과를 맺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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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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