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접란․심비디움 대미수출 등 수요 확대 전망 -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에 따르면 aT화훼공판장 난 경매 실적은 청탁금지법 시행 1년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예전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7년 10~11월 현재까지의 경매금액은 36.7억원으로 법 시행 첫해인 2016년 동기의 30.4억원 대비 21% 증가했으나, 2015년 동기(41.3) 대비는11% 낮은 수준이다.
[참고] aT화훼공판장 난 경매동향
(단위 : 백만원, 천분)
구분 |
‘15.10-‘16.9 (A) |
‘16.10-‘17.9 (B) |
B/A |
‘15.10-11.28
|
‘16.10-11.28 (C) |
‘17.10-11.27 (D) |
D/C |
금액 |
28,458 |
21,757 |
76% |
4,131 |
3,044 |
3,669 |
121% |
물량 |
5,072 |
4,454 |
88% |
826 |
686 |
643 |
94% |
□ 선물용 수요가 대부분인 난의 경우 지난 2016년 9월 말 시행된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화훼류 중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법 시행 이후 1년간(‘16.10~‘17.9) aT공판장 경매금액 및 물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5%, 12.2% 감소하였다.
□ aT는 난 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권익위 유권해석 홍보 및 안심화분 스티커제작․배포 등을 통해 안심하고 난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난의 주2회 경매 재개와 더불어 지난 8월말부터 11월 초에걸쳐 지역별 중도매인 간담회를 열어 상호연대를 강화하는 등 원활한 물량 분산을 위한 노력도 기울인 바 있다.
□ 한편, 지난 10월 28일 대미 난 수출촉진을 위해 체결된 유관기관 간 MOU 또한 국내 난 생산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측 검역완화 조치에 따라 국산 난이 화분에 심겨진 분화 상태로 수출이 가능하게 되면서 농가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 미국내에서 양란은 고소득층이 소비하는 귀하고 비싼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선명하고 화려한 색의 호접란, 심비디움과 같은 꽃을 선호하는경향이 있다.
□ aT 심정근 화훼사업센터장은 “청탁금지법과 대중 수출 급감 등 여러 악재로 우리나라 양란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출하지도 및 생활소비문화 확산 등을 통해 난 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업무담당자 담당부서 : 홍보실 / 문의전화 : 061-93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