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우수성 일본에서 증명되다!
- 작성일Thu Nov 16 10:11:30 KST 2017
- 조회수967
- 도쿄농대 성분분석 결과 ‘효모와 유산균 모두 함유해 가치 높아’ -
□ 한국 술을 대표하는 막걸리의 우수성이 일본의 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증명되었다.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한국 막걸리의 우수성을 조명하기 위해 일본 양조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도쿄농업대학(이하 도쿄농대)에 막걸리의 성분분석을 의뢰했으며, 이에 대한 결과발표회를 16일(목) 도쿄 제국호텔에서 개최한다.
□ 연구를 총괄한 도쿄농대 카도쿠라 교수팀에 따르면, 일본에 수입되고 있는 한국의 11개사 제품 11종 가운데 생막걸리 4제품을 분석한 결과, 생막걸리는 살아있는 ‘효모’와 ‘유산균’을 모두 포함하는 매우 희귀한 술임이 판명되었으며,
○ 일본술(청주)의 순한 맛을 내는 ‘유산(乳酸)’과, 와인의 산미를 내는 ‘쿠엔산’이 타 주류에 비해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 이번 분석결과를 보면, 일본술의 일부는 효모를 함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여과되기 때문에 유산균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와인도 장기 숙성으로 인해 미생물이 없어지기 때문에 효모와 유산균 모두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 와인의 특징 중 하나인 쿠엔산은 막걸리가 1.2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일본술의 특징인 유산의 경우에도 막걸리에 1.2에서 1.9배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변비에 좋다는 그간의 통설을 뒷받침하였으며, 신체를 구성하는 3대 영양소의 하나인 단백질은 막걸리(생막걸리 포함 평균치)가 일본술 보다 2.8배, 와인보다 5.1에서 11배 많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 그 외에도 DNA의 생합성 및 적혈구의 형성,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에 필요한 영양소인 엽산은 막걸리(생막걸리 포함 평균치)가 일본술의 11배, 와인의 5.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에서 막걸리는 2000년대 후반부터 한류 붐과 함께 성장하여 2011년 대일수출 4천8백만 달러를 정점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으며, 지난 2016년도에 6백8십만 달러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 김호동 aT 도쿄지사장은 “이번 도쿄농대 연구팀의 막걸리 성분분석 결과를 활용하여 일본 유명연예인 스즈키 나나를 1일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하고, SNS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온·오프라인 상에서의 적극적인 화제몰이를 통해 제2의 막걸리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무담당자
담당부서 : 홍보실 / 문의전화 : 061-93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