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요리기관과 한국 장류 활용 신 메뉴 개발하여 메리어트 중식당에 입점 -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중국 현지 요리전문기관인 '상하이카이다중서요리전문학교(上海凯达中西烹饪专业学院)'와 함께 한국 전통 장류를 이용하여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K-FOOD ROYA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상하이카이다중서요리전문학교’는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기관인 ICIF의 중국 분원으로 중국에 있는 유일한 외국계 요리연구기관이며, aT와 협약을 통해 된장, 고추장, 간장, 쌈장 등 한국 전통 장류를 활용하여 유명 쉐프 5명이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레시피 10여종을 개발하였다. 신 메뉴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정식 요리 5가지와 호텔․식당용 5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텔․식당용 메뉴는 상하이 소재 메리어트 호텔 내 13개 중식당에 정식 메뉴로 입점하여 판매하게 된다.

□ 11월 26일에는 푸동 이스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발이 완료된 레시피를 책자로 제작하면서 발간 기념행사를 거행하였다. 발간식에는 요리개발 담당자는 물론 상해요식업협회, 한식품협의회, 메리어트 호텔, 장류 수출업체, 미디어 등 80여 명이 초청되어 메뉴 개발과정 소개 및 신 메뉴 현장 시연․시식 행사를 진행하였다. 책자는 중식당, 호텔 등 유명 요식업소에 배포하여, 메뉴 입점을 통한 식재료 수출확대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 또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한국 전통장류 소개부터 레시피 개발과정, 메리어트 호텔 입점, 레시피 발간 행사 등 전 과정은 상하이 위성방송의 인기 TV 프로그램 '타오쭈이상하이(淘最上海)‘를 통해 12월중에 방송될 예정으로 한국 장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일반가정에서도 한국 장류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비자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고추장, 된장, 간장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전통 장류는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웰빙식품" 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내 한국 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개발된 메뉴를 일반 가정이나 고급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소비자에게 전파하여 한국 식재료의 수출확대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