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 한국관,‘가족과 함께 나누는 건강한 한국식품’을 러시아에 전파 -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한국식품의 러시아와 CIS 지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주 14~17일, 러시아에서 개최되는「2015 모스크바국제식품박람회(World Food Expo 2015)」에 참가한다.
□ 올해로 24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러시아지역 최대의 B2B 전문 식품박람회로서 러시아와 유럽시장진출을 위한 최적의 교두보로 평가된다. 이번 박람회에 aT는 버섯, 에너지드링크, 스낵, 냉동식품, 장류 등 24개의 수출업체들과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
□ 특히 이번에 aT는 한국관으로 출전하는 품목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 시연회를 통해 한국의 건강한 먹거리를 내세워 식재료를 포함한 농식품 수출진출을 노리고 있다.
○ 러시아는 2011년 음주와의 전쟁 선포를 시작으로, 2012년 주류 생산 및 유통관리와 주류 소비제한에 관한 연방법을 개정하였고, 2013년부터는 금연법 시행․담배판매 규제 강화 등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러 정부의 정책과 글로벌 식품 트렌드인 ‘웰빙’을 적극 반영하여 이번 모스크바 박람회에서 aT는 ‘가족과 함께 나누는 건강한 한국식품’ 이라는 컨셉으로 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 새송이버섯, 간장과 고추장, 사과칩, 녹차, 두유, 산야초차, 대추, 곶감, 밤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로 버섯비빔밥, 대추꽃밤죽 등의 요리시연․시식회를 통해 러시아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그동안 러시아 시장에 한국식품은 극동지역인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진출하였다. 다른지역에 비해 지리적으로 아시아와 인접하여 물류비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스크바와 쌍뜨페테르부르그 등 소득수준이 높고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은 수출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꼭 필요하다.”며, “한국식품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구체화하여 한국 식문화와 더불어 우리 농식품 알리기를 통해 한국 농식품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EU의 제재에 대항하기 위해 유럽농식품 금수조치를 취한바 있고, 올해 8월에는 EU의 대러 제재연장에 동참한 국가를 대상으로 식품금수 조치대상국을 확대했다.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아이슬란드, 리히테슈타인, 우크라이나 등) 이러한 맞대응으로 EU 농가들이 우회수출 방법이나 다른 판매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러시아 내에서는 농산물과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들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 게다가 푸틴 대통령은 금번 금수조치를 계기로 수입농산물로부터의 자립을 추진하고 있고 국제유가하락, 서방의 대러 제재, 위안화 평가 절하 등의 영향으로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면서 최근 달러당 65루블을 넘어서고 있다. 이로 인해 수입가격이 상승하면서 한국농식품의 대러 수출액이 큰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 대러 수출실적 : (‘14.7) 147,267천불 ⇒ (‘15.7) 82,765(43.8% 감소)
□ 하지만 러시아는 척박한 기후환경으로 자국산 농산물이 출하되는 시기가 매우 제한적으로 5~9월에 한정되며 그 외 시기에는 수입 농식품 시장이 활성화 되어 다른나라의 음식문화 수용에 개방적이기 때문에 이번 모스크바 식품박람회의 한국관 참가는 러시아 내 새로운 한국 식품 거래선 발굴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실 박세정
업무담당자 담당부서 : 홍보실 / 문의전화 : 061-93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