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ㆍ생산자ㆍ수출업체 손잡고 해외 마케팅 추진 -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금년 대미 배 수출 확대를 위해 관련기관ㆍ생산자 단체와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 올해 배 생산량은 착과 이후 기상 호조로 비교적 생육이 양호하여 전년에 비해 과실 비대가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10%이상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일반적으로 추석이후 배 가격은 15%하락 하는데 금년은 지속적으로 출하량은 증가하는 반면 빠른 추석으로 인하여 배 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으며, 이는 우리 배의 국내가격 안정을 위해 해외 수출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 작년도 한국산 배의 수출실적은 55백만불이며 주 수출국인 대만과 미국이 91%인 50백만불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은 수입할당제도 적용으로 수출물량 확대에 애로가 있어 미국 배 수출시장 유지와 확대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 국가별 수출실적 : 대만 25.7백만불(점유율 46.8%), 미국 24.5백만불(44.5%)
□ 그러나, 작년 미국에서 중국산 배를 수입 허용한 이후 중국 배가 한국산으로 둔갑되어 유통되고 저가로 판매하고 있어 우리 배 수출여건은 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 실제 최근 미국의 배 수입량을 보면 과거 수위를 지키는 한국산 배가 중국산 보다 물량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 이를 타개하기 위해 aT는 작년부터 시작된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금년에는 한국배수출, 한국배연합회도 함께 끌어들여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통합 마케팅 체계를 구성하여 안전성과 품질에 우위에 있는 한국산 배의 K-PEAR 브랜드를 지원하고, 수출 상담회, 소비판촉 행사, 언론매체 홍보는 물론, 중국 현지 실태 조사 등의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산 배의 파상 공세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 이에 앞서,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본격적인 배 수확 철을 앞두고 대미 배 수출 현장인 ‘나주배원예농협’ 선과장을 방문해 검역 상황을 점검하고, aT가 이전한 나주지역 배의 우수성 홍보를 위한 aT-나주시 간 미주지역 공동마케팅 전략 요청 등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 이 자리에서 유 이사는 “나주시대를 개막한 aT와 지역 간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수출현장의 현안사항에 공동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보실 고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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