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륨의 체내 나트륨·노폐물 배출 효능, 5-7월이 제철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6월 제철 농산물로 오이를 추천했다.
□ 5월 30일 현재 소매가격은 3,690원/10개(전국평균, 다다기계통, 상품 기준)이 형성되고 있는데, 평년 가격 대비 23% 하락한 상태다. 향후에는 여름철 계절음식인 콩국수 등의 부재료 수요 증가로 소폭의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 오이의 칼륨 성분은 체내 나트륨 및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어 고혈압 및 피부미용에 좋다. 알칼리 음식인 오이는 이뇨작용을 도울 뿐만 아니라 찬 성질이 있어 체온을 낮추어 준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내고 난 후 소프트드링크 대용으로도 수분보충에 안성맞춤이다. 다만 당근, 무와 같이 먹으면 비타민 C가 파괴될 수 있어 좋지 않다고 한다.
□ 오이 원산지는 북부 인도 지방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1500년 전에 중국을 거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오이의 종류는 크게 가시, 다다기, 취청으로 분류되며, 지방마다 선호 품종이 다르다. 중부권은 단맛이 있고 향이 짙은 다다기오이, 전라권은 수분이 많고 시원한 맛이 좋은 취청오이, 경상권은 가시오이가 주로 판매된다.
□ 특히, 4~7월에 출하가 가장 많으며, 주요 산지는 천안과 상주이다. 재배면적은 2000년 이후 토마토 등 타 품목 전환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생산량은 2010년 이후 연간 약 30만 톤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며 1인당 소비량은 6kg 정도이다.
□ 90년대 말~2000년 초까지만 해도 오이는 주요 수출 농산물이었다. 우리나라에서 흑침계를 선호하는 반면, 일본이 선호하는 백침계 오이는 2001년 12백만 불 어치나 수출되기도 하였다. 현재 일본 원산지 표시 강화 등의 어려움으로 대일 수출은 거의 중단되었으나, 아직도 20~30톤 내외로 미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에 수출되고 있다.
□ aT는 월 2회 제철농산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실 고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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