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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시장, 따뜻한 봄 vs 잔인한 계절
  • 작성일Wed Apr 02 09:46:14 KST 2014
  • 조회수1076

일본, 중국, 미국 등 제도 변경에 따라 수출시장 변화 예상

□ 올해 4~5월 중 일본, 중국, 미국 등 주요 농식품 수출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국의 식품관련 제도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 우선 한국 농식품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1997년 이후 17년 만에 소비세가 5%에서 8%로 3%p 인상됨에 따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농식품 소비구조에도 다소간의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오사카 aT센터의 자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활필수품에 가까운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의 소비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상승으로 인해 구매 빈도가 낮은 가공식품의 소비는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 중국시장은 지난해 시행된 수입 유제품 검역관리방법에 의해 중국으로 유제품을 수출하는 외국 생산기업의 등록정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분유, 생우유 등 중국 유제품 수입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2008년 발생한 멜라민 파동 이후 자국산 분유와 유제품에 대한 불신으로 한국산 조제분유의 중국 수출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입유제품 시장이 급성장했다. 이에 대응해서 중국 질검총국에서는 작년 5월 1일자로 ‘수출입 유제품 검험검역관리방법’을 시행하여 수입 유제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였으며, 국외 유제품생산기업에 대해서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상하이 aT센터에 따르면 올해 4월말로 유예기간이 종료되면 중국 정부의 등록조치 결과에 따라 일부 도태되는 업체가 발생하는 등 중국 내 수입유제품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aT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유가공협회 등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중국 정부의 현지 점검에 대응하고 수출기업체 등록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 또한, 미국시장에 대한 삼계탕 등 한국산 가금육 가공제품의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 26일 미국 농무성(USDA)에서 한국산 가금육 가공제품의 미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뉴욕 aT센터에 따르면 현재는 미국 내에서 생산된 삼계탕 냉동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나 한국산 가금육 가공품의 미국 수출 허용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5월 25일(발표 후 60일 경과시점) 이후부터는 한국산 삼계탕 등의 대미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와 aT에서는 수출 개시 시점에 맞춰 현지 대형유통업체 연계 판촉과 삼계탕 출시 행사 등 제품홍보를 강화하여 미국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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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 고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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