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까지 27억원 가량 수출 예정”
□ 새해들어 한국산 심비디움이 중국으로 본격 수출되고 있다. 중국 춘절(2월 10일)을 겨냥해 수출되고 있는 심비디움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1월말까지 2개월간 수출된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심비디움의 국내 판매가격에 안정을 기하고 생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수출업체와 연계하여 1월말까지 40ft 60C/T 분량(126천분, 약 27억원)의 심비디움을 인천항을 통해 수출한다고 밝혔다.
□ 심비디움은 생산농가가 온실에서 3년간 재배하여 꽃을 피워 수출하는 3년생 난과로서 특히 겨울철에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2~3개월 정도 꽃을 볼 수 있는 생명력이 강한 대표 식물이다.
□ 주로 서산, 태안, 공주 등 충청지역과 안산, 화성, 인천 등 경기지역, 전남 나주, 제주지역에서 재배되는 심비디움은 기후조건이 적합하고 재배기술이 뛰어나 중국에서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 가지 색깔 형태로 수출되는 심비디움은 중국에서 황색은 재물을, 핑크색은 명예를, 그리고 그린색은 건강을 의미한다고 해서 춘절시기에 선물용으로 한국산 심비디움이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aT 화훼공판장에서는 지난해 40ft 18C/T(43천분), 8억원어치를 중국에 수출하였으나, 올해는 수출물량과 금액을 3배 가량 늘려 60C/T, 27억원의 수출고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 품질이나 등급의 차이는 있으나 최근 심비디움 한 개(분)당 aT 화훼공판장의 경매가격은 평균 9천원에서 11천원 정도이나 수출을 통한 농가 수취가격은 한 개(분)당 20천원 수준으로 수출을 통해 농가는 100%이상 소득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올해 aT는 30여 생산농가와 수출계약을 맺고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수출물량을 집하하여 품질검사와 검수를 마친 뒤 수출 콘테이너에 적재하여 주 3회, 15C/T(약 31천분)씩 1월말까지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심비디움 중국 수출은 80여 생산농가가 참여하여 135C/T(285천분), 약 60억원어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유충식 aT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심비디움은 수출시장과 타깃, 판매시기가 정해져 있어 차별화를 통한 수출확대가 가능하다”며 “연차적으로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여 많은 농가가 수출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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