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aT,농수산물유통공사 : 사장 정귀래)에 따르면 최근 aT로부터 GAP인증을 획득한 논산배수출영농조합법인은 오는 9월 8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 LA로 수출하는 첫 선적물량부터 인증번호를 부착하여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aT는 지난 8월28일 aT센터 소회의실에서 우수농산물 인증심의를 위해 인증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인증위원회는 외부위원 2명을 포함해 8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실시된 인증심의 대상자는 전남 해남의 아트팜영농조합법인 파프리카 생산수출단지와 논산배수출영농조합법인으로 30농가가 수출농산물 GAP인증을 획득했으며, 논산배수출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미국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GAP인증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T는 정식(定植-온상에서 기른 모종을 밭에 내어다 제대로 심는 일)이 완료된 동절기 파프리카 출하시기와 GAP획득을 위해 추진 중인 농가컨설팅이 종료되는 10월부터 수출농산물에 대한 인증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GAP 인증제도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각종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과 품질을 인증해주는 제도로 유럽, 미국, 칠레 등 주요 선진국에서 시행중에 있다.

이같은 aT의 수출농산물 GAP 인증에 따라 국제기준의 안전농산물 생산관리시스템의 농가보급이 가능해져 일본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안전성 검사 강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출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고품질․안전농산물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aT는 정부로부터 지난 3월 29일 수출농산물 GAP 인증 전담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채소류, 과실류, 버섯류 등의 품목에 대한 GAP 인증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인증을 희망하는 영농법인, 작목반 등 생산자 단체 및 개인농가는 aT 서울경기지사를 비롯해 전국 11개 지사에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사진설명 :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획득한 논산 배, 선별 및 선적 장면 
   참고사항 : 충남 논산배수출영농조합법인 (041)733-3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