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창립 38주년을 맞아 다양하고 이색적인 창립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aT(사장 정귀래)는 창립 38주년인 12월 1일에 앞서 11월 30일 오후 양재동 aT센터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aT창립 기념행사';를 갖고 농업의 가치창출은 물론 aT의 임무와 기능에 충실, 초일류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정귀래 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어느덧 38년의 장년기를 맞이하게 된 것은 청춘을 바쳐 땀흘려 일구어 온 선배님들과 임직원 모두의 노력의 결과";라고 전제한 뒤 ";시대와 역사가 우리에게 준 소명을 다하며 혁신과 도전의 대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유충식 aT 기획예산부장에게 표창전수가 이뤄졌으며 10년 및 20년 근속상과 모범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는 등 11개부문 130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11월29일 오후에는 aT 노동조합(위원장 이필형) 주최로 aT문화체육한마당, 진품명품전시회, 하누리공연, 신입사원장기자랑, 도전! 골든벨, 임직원화합한마당, 하비스트정기공연 등 ';aT 한마당제';가 펼쳐졌다.

';도전! 골든벨';의 경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사상식, 언어, 농산물 수출 및 유통 등 다양한 분야 문제를 출제해 골든벨 우승자를 선발했으며 aT직원으로 구성된 보컬밴드 하비스트는 이날 저녁 정기공연을 가졌다.

';활력이 넘치는 aT, 행복한 aT';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한마당제는 aT 임직원의 자긍심 제고와 애사심 고취는 물론 일체감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활기차고 열정적인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aT는 1967년 12월 설립된 뒤 91년 화훼공판장 설치, 92년 수출진흥사업 본격 수행, 2002년 10월 aT센터(서울농업무역센터) 개장 등에 이어 2005년 4월 ';aT 신비전 선포';를 통해 수출농업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고 농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마케팅 국민기업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