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여행을 다녀온 후에, 이제 행사도 끝났구나...라는 생각에 아쉬워하고 있던차에 갑자기 전통 식생활 체험을 간다고 하니까 갑자기 어이도 없으면서도 너무 기대 됬다,,,,그리고 오늘, 그 전통 식생활을 체험하러 연천군의 나룻배 마을에 갔다,,,,,처음에는 버스가 계속 산골길을 가니까 당황했었지만, 막상 가보니까 시설도 괜찮아 보이고, 재밌어 보여서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나와 우리반 친구 5명은 5반과 함께 다녔었다...처음 우리가 체험할 것은 떡메 치기. 마트에서 하는것을 몇번 본 적이 있어서 엄청나게 간단한 것인줄 알았는데, 떡메치는 게 은근히 기술이 필요한 것 이였다.잘못 치면 빗나가 버리고 잘치면 소리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랄정도!! 솔직히 말해서 적잖게 당황했다...5반 남자애들이 얼마나 힘이센지....찹쌀이 자꾸 튀어서 웃느라고,쌀 때느라고 시간 가는줄 몰랐었고, 내손으로 (다른애들하고 다같이)만든 인절미라 그런지 엄청나게 고소하고 맛있었다.그렇게 첫 체험이 끝나고, 우리는 나룻배를 타러 나갔다,,,,베테랑으로 보이는 분과 함께 나룻배를 탔다.가득이나 겁도 많은데 전에 탔던 아이들이 울길레,엄청나게 겁 먹었었는데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전혀 위험하지도, 무섭지도 않았던 것이다..ㅋㅋ시끄럽게 노래를 부르던 5반 남자애하고 우리반 여자애들하고 탄 나룻배..너무 재밌어서 잊을수 없을 것 같다...그리고 나서 행복한 점심시간~~~오늘 메뉴는 진미채하고 제육볶음하고 잡채하고 감자,계란찜,미역국,김치,콩자반......등등등~~어쨌든..너무 맛있었다....그리고 나서 우리는 허브 정원으로 구경을 갔다...정원 앞에서 부터 향기로운 허브 내음이 났다...그리고 들어가 자유시간을 얻은 우리는 허브정원을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온실 하나를 발견하여 들어갔었는데 !!완전 지상 낙원~새하얀 깃털의 귀여운 새들,아름다운 정원같은 온실...너무너무 행복했다...얼마나 귀엽던지,,,,,,또 가고 싶을 정도다,,,,,ㅋㅋ 그리고 나서 왠지 모르게 조금 피곤하게 느껴지는 몸을 이끌고 간 고구마 캐기 체험..할머니네서 자주 해보던 것이라 많이는 뽑았지만 고구마에 생채기가 나서 좀 미안했다.. 어쨌든 이렇게 활동을 마친후에 버스에서 불쌍한 친구의 어깨에 신세를 지고 숙면을 한 후에 집어 도착했다....(이렇게 재밌었으므로 내년에 올라가는 대송중학교도 보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