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장님 저는 8월 27일 수원의 호텔케슬에서 진행된 싱가포르 계란 구매사절단 초청 행사에서 인사드렸던 농업회사법인(주) 청계원의 대표를 맡고 있는 한만응 이라고 합니다. 제가 사장님께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홍콩과 싱가포르 계란 수출 추진 과정에서 느끼고 있는 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 임직원 분들의 도움과 관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저희 회사는 생산자가 직접 출자하여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으로 자체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선별 포장하여 국내 대형 유통업체 및 풀무원 OEM생산, 국내 대기업의 케이터링 회사에 공급을 하고 있는 계란 유통 전문 회사입니다. 2008년 국내 내수 매출은 약 200억원을 달성하여 국내 계란 전문 유통회사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6월 우연한 기회에 홍콩으로의 신선계란을 첫 수출하게 되었으며 2009년 6월부터 2010년 8월 현재까지 홍콩 ParknShop, Jusco 등의 매장에 신선 계란 80만불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비록 청계원의 전체 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적은 실적이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수출이 불가능한 품목이라고 생각하던 한국의 신선 계란을 해외에 수출하여 우리 신선계란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국내 계란의 수급 조절을 통해, 국내 계란 가격 안정화를 취하여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계란의 해외 수출은 무척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출 업무는 전혀 몰랐던 청계원이 우연히 시작된 홍콩 수출 과정에서 농수산물 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의 홍선기 과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으로 홍콩시장에 한국의 계란이 안정적으로 정착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09년 6월 홍콩이 되는데 싱가포르도 될 것 같다는 말씀에 힘을 얻어 홍콩이 아닌 타 아시아 국가에 신선계란을 수출하고자 하는 희망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서울.경기 지사의 소개로 싱가포르에 한국산 농산물을 수출하고 있는 엘림무역라는 회사를 알게 되었으며,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추진한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를 통해 싱가포르 바이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한 이러한 만남은 싱가포르 계란 수출을 추진할 수 있는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으며 2009년 10월에는 청계원의 3개 농장에 대한 싱가포르 수출허가 신청서를 싱가포르 AVA(Agri-Food &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 싱가포르 농식품수의검역원)에 제출하였습니다. 1차 수출허가신청서 검토를 마친 싱가포르 AVA 검역관들은 2010년 3월 7일부터 11일, 5일간 방한하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청계원 G/P센터, 3개 농장에 대한 실사방문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사에서는 싱가포르 AVA 검역관들의 영접과 실사방문 준비 과정을 꼼꼼하게 지도해주었고 저희 청계원은 싱가포르 AVA 검역관들의 방문일정을 통해 한국 양계산업의 우수성을 싱가포르 AVA검역관들에게 알릴 수 있었습니다. 실사방문을 마치고 돌아간 싱가포르 AVA는 2010년 5월 24일, 청계원 3개 농장의 싱가포르 수출을 마침내 승인하였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지사의 도움으로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된 싱가포르 구매사절단 초청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싱가포르 바이어들과 언론들은 한국과 한국 계란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갔고 앞으로 싱가포르로 한국의 우수한 계란을 수출하여 한국 신선계란의 우수성을 싱가포르에 알리는 일만이 남았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청계원 또한 남들과 같이 홍콩 수출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계란 수출이 가능할까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중국, 태국산 계란의 낮은 가격 때문에 한국산 계란이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님이하 서울,경기지사 홍선기 과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홍콩을 넘어 싱가포르까지 계란을 수출할 수 있는 업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한국 신선계란의 해외 수출을 홍콩을 넘어 싱가포르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농수산물유통공사 윤장배 사장님과 경기지사 지사장님이하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국 계란의 해외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