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북 부안에서 여성농업인센터를 운영하는 임덕규입니다. 여성농업인센터는 여성농민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영유아보육시설 운영, 아동 청소년 방과후 공부방 운영, 상담과 교육, 도농교류사업을 하는 곳입니다. 업무에 비해 재정과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38개의 여성농업인센터가 있는데 모두다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농업인센터에 올 8월부터 센터별로 1명에서 4명까지의 이주여성농업인들이 어린이집과 공부방 어학강사와 보조교사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임직원 임금 반납분을 전국여성농업인센터협의회에 지원을 해주셔서 가능하게 된 일입니다. 센터협의회가 '이주여성농업인 일자리창출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준 류정한 차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전국협의회에 상근실무자가 없어서 이 사업을 협의하고 계획, 실행하는데 힘든 점들이 많았는데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업무 담당자인 류정한차장님께서 각종 업무처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조언과 도움을 주셔서 순탄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 점 또한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이 이주여성들을 수혜자로 하고 있는데 반해 서비스 제공자로 일할 수 있어서 61명의 강사, 보조교사들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이 더욱 확대되길 바라며 류정한차장님 같은 분들이 있는 한 가능하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