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는 춘천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수강생 이세형입니다.

솔직히 교육시간(청년창업농)을 채우러 왔다가, 정말 탁월한 강사님들의 실제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강의내용들에 감동받았고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특히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강사님들을 섭외하며 남다른 열정과 교육전문성, 친화력으로 과정을 이끌어주신 이하늘 과정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런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다니!! 감격 >.< 앞으로도 이런 좋은 교육과정을 꾸준히 운영하시어 저 같은 초보 농업인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저는 현 사업단계 상 세무강의가 제일 직접적으로 와 닿았고, 상품 기획과 유통채널의 종류와 트렌드, 마케팅, 사업계획서의 의미와 목적, 클라우드 펀딩으로 제품화하고 있는 선배님의 사례, 투자 이해, 똑똑한 포장 등으로 개별적이면서도 연결된 내용의 강의를 들으면서, 향후 어떻게 준비하고 시도할지에 대해 어렴풋하게 그려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네요)

덧붙여 노다지마을의 신길호 대표님같은 내공이 어마한 수강생도 처음 봤습니다. 장류로 시작하여, 귀리 R&D 사업화, 지역의 농산물과 농업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에 두고 사업화 아이템을 도출하고 기획하는 과정을 발표하실 때 존경이 절로 들더군요. 어떤 강의보다도 인상 깊었고 진심을 다한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궁금했던 질문들만 예리하게 던져서 편하게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고, 겸손하면서도 동지애가 느껴지는 수강 동기생들에게도 감사 드립니다.

혼자 영농을 하기에 교육받을 수 있는 기간이 제한적이어서 아무 생각없이 선택한 3일의 교육, 더군다나 코로나와 수해의 악재가 겹친 시기라서 붕 뜬 듯이 온 교육이었는데, 20시간이라고는 믿기 힘든 많은 지식과 성찰의 기회를 얻어갑니다. 과정 내내 이하늘 대리님의 섬세한 배려와 소통에 힐링받은 것은 덤이고요.^^ 그 열정은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참.. 식당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놀랐고, 친절해서 넘 좋았습니다. 그동안 약 300시간정도의 농업교육을 받아왔는데, 이번 교육은 여러 모로 정말 역대급이었네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들 무탈하시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