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강원도 평창에서 약선 김치와 장아찌 그리고 장류를 비롯하여 발효 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박광희김치’라는 업체 입니다.

동종의 타 업체에 비해서는 규모도 작고,

생산량 또한 적어서 매출 면에서도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소규모로 운영되는 업체 입니다만

어떤 분야에서든지 틈새 시장이 존재하듯이

포화된 우리나라의 김치 시장에서 저희는 남들과 똑 같은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일찍이 지역에서 생산 되는 민들레, 곰취, 산마늘, 당귀 등등 자연산 나물을 이용한 김치와 장아찌를

만들기 시작 하였고, 당시에는 조금은 생소했을 산초를 이용하여 장아찌도 만들어

지금은 우리나라 미슐렝 1스타의 레스토랑에 납품을 할 만큼 성장한 작지만 강한 기업 입니다.

저희는 2003년에 김치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약 14년간 운영을 해오며

몇번의 위기와 몇번의 기회를 얻으며 조금씩 조금씩 성장을 해나가는 가운데

우연한 기회에 현대백화점 VIP고객 분들에게 명절 선물세트로 저희의 김치가 선정 되에 약8000세트가 배송 되었고, 그런 인연으로 2009년부터 2011년 까지 현대백화점 본점에 저희 박광희 김치를 런칭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국내에서도 조금씩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해 나가고 있을 무렵에

국내 내수 시장에만 의존해서는 유지도, 발전도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수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2007년에 처음으로 AT센터를 통하여

FOODEXJAPAN 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꾸준히 해외박람회를 참가 하였고,

지난 ‘2014 SIAL PARIS’ 에서는 영국의 바이어를 만나 저희의 김치를 처음으로

영국 레스토랑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으며

‘2016 FOODEXJAPAN’ 에서는 만난 바이어에게 일본으로도 저희의 김치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의 박람회 참가는 시간과 비용으로 따져 보았을 때

저희 같은 영세한 업체는 많은 부분에서 부담되는 되었고, 비록 외국의 바이어나 현지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제품의 호응성은 높으나 실제적인 업무협약 같은 일은 생각처럼 쉽지 일어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7 동경 K-GOOD FAIR 에 참가를 하면서 일반적인 식품 박람회와는 다른

좀 더 효율적으로 우리의 제품의 우수성과 일본 현지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것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박2일 동안 집중적으로 실제적으로 한국 제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 매칭을 통해

우리 제품의 소개 및 홍보를 할 수 있었고,

특히 신제품 홍보 (프레젠테이션)를 통해서는 전문적으로 제품을 설명해주시는 분과 함께

동시통역에 버금가는 실력으로 서로다른 언어를 매끄럽게 이어주셨던 우수한 실력의 통역분을 배치해 주셔서

신제품 홍보가 더욱 빛이 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첫째날 저녁에 있었던 저녁 만찬 리셉션에서는

여러 음식들 가운데 저희의 김치도 함께 선보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현지의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고,

둘째날에도 개별적인 상담과 함께 수출 협의서를 작성하는 성과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금번 ‘2017 K-FOOD FAIR’를 위해 준비해주시고 수고해주신 AT센터의 이승훈차장님과 박상현님

그리고 현지에서 많은 수고를 해주신 AT쎈터 김호동 동경지사장님과 권현주 부장님과 동경지사 모든 직원분들, ,

특히 정영남 차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질적이나 양적으로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깊이 숙고하고 준비한 상담회라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저희뿐 아니라 참가한 다른 업체들도 동일한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 저희 업체가 참여하여 일본 바이어들에게 우리의 제품을 홍보하고,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담회 현장에서 수출 체결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시고,

제공해 주신 AT센터 사장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 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서 저희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우수한 식품들이 해외 시장에 잘 홍보 되어질 수 있길 바라고,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