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주시 영산동에 위치한 나주시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지난 4월 27일 산지경영부 용상구 차장님을 비롯한 8분의 직원분들이 저희 복지관을 찾아주셨습니다.

방문 전 미리 연락을 받았을때는 물품을 후원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점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인데 더불어 봉사로 많은 도움을 주고 가셨습니다.

사실 다음 날인 4월 28일, 복지관에서 800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의자 닦기와 과일 다듬기를 부탁드렸는데 누가 먼저라 할 것없이 남자 직원분들은 걸레를, 여자 직원분들께서는 칼을 들고 각자 주어진 일에 열중하셨습니다.

일이 끝난 후에는 허리에는 앞치마, 머리에는 위생모를 쓰고 배식까지 도움을 주셨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 눈을 맞추고 밥과 국, 반찬을 푸며 '맛있게 드세요'라는 인사말까지 잊지 않는 직원분들에게서 이제 곧 다가올 어버이날 부모님을 찾아뵙는 자식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 시간을 내어 복지관에 방문해 후원품(매실청)과 봉사를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신 산지경영부 직원분들 감사합니다:^)